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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연이 말을 걸어요-생태 체험 선생님이 들려주는 자연 이야기, 2009 저자 : 자연과사람들 그림 : 김태란 출판 : 주니어랜덤 작성 : 2011.08.16. “아아 옛날 생각 나는구만~” -즉흥 감상-   ‘8월의 독서퀴즈를 준비하며 만난 책’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책은 지으신 분들의 인사인 [머리말]과 이 책에 대한 [추천사], 그리고 어떤 내용으로 묶여있는지에 대한 [차례]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 그리고는 실전에 앞선 준비운동인 [생태 체험하기 전에 알아두기]를 지나, 으흠. 그렇군요. 흐름이 있는 이야기의 책이 아니기에 작은 제목들을 옮겨보면, [1. 울창하고 아름다운 산], [2. 물을 머금은 땅 습지], [3. 사람과 함께하는 들판과 도시], [4. 땅을 휘감아 도는 강가], [5. 드넓고 푸른 바다]가 되겠습니다.   네? 다른 건 일단 넘기고서라도 즉흥 감상에 대한 해명을 원하신다구요? 음~ 뭐랄까요? 제가 어릴 때만해도 산, 습지, 들판과 도시, 강가, 바다 등 부모님들과 다양한 곳을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덕분에,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단순히 상식적이고 이론적인 부분으로만이 아닌, ‘체험’에 대한 기억까지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런 막연한 기억을 체계적으로 멋지게 담은 책이라는 느낌에 위의 즉흥 감상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책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어린이가 읽어도 좋겠지만 성인이 읽기에도 참으로 유익했다구요? 지금 당장 짐을 꾸려 대자연으로 탐험을 나서고 싶으시다구요? 네?! 훌륭한 빨판 아니, 발판이라구요? 으흠. 마지막분은 이제 농담까지 하시는 것 같다는 것은 일단 넘기고, 동감입니다. 아직 생태 체험과 관련된 책을 많이 만나본 것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좀더 심화된 책으로의 발판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거기에 주말동안 친구들과 계곡에 다녀오면서는, 이번 책을 옆구리에 끼고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더군요! 크핫핫핫핫핫!!   자자. 진정해봅니다. 그렇다면 이번 책은 어떤 자세로 만나면 좋을까요? 책 중간에 등장하는 ‘시’는 개인 취향의 문제로 일단 넘기겠습니다. 대신 [생태 체험하기 전에 알아두기]를 시작으로, 각각 항목별로 […에 갈 준비와 주의 사항]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자녀분과 함께 생태 체험을 나서기 전에 함께 그 목록을 점검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나는 자연 놀이]라는 부분과, 으흠? [자녀를 이렇게 지도해 주세요!]도 있으니, 이거 괜찮군요. 하지만 아시지요? 책이 아무리 좋아도 ‘동기부여’가 안 되면 부모님도 지치고 아이들도 지쳐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종종 ‘모티베이션’과 관련된 책을 읽어보곤 있지만, 아직까지 그렇다고 할만한 성과는 못 보는 중이군요. 아무튼, 많은 사진과 읽기 편한 글. 살짝 무게감이 느껴지는 책이지만 순식간에 읽을 만큼 가볍고 정갈한 구성이라는 점에서 조심스레 추천장을 내밀어봅니다.   날이 갈수록 자연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기분에 시달리는 요즘.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로의 돌아감을 말하시는 분들 또한 계실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저 세상 모든 미련을 잠시 내려놓고 한 없이 멍~ 하게 있어보고 싶어지는데요. 조만간 기회가 되는대로 산림욕장이든 어디든 자연과 동화되어, 하루만이라도 세상과 연을 끊고 미친 듯이 책이나 읽어보고 싶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9월의 독서퀴즈’로 동화 ‘여우들의 맛있는 요리학교, 2002’를 집어 들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혹시, 들리십니까? 자연이 말을 거는 속삭임이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덤. 계곡에서 사고가 있었더니, 광복절 하루 동안 쉬어도 근육통이 가시질 않습니다. 다른 분들은 주말 어떻게 잘 보내셨는지요?     TEXT No. 1578 [BOOK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 s 무한오타

자연의 소리를 듣는 귀를 선물해 주세요!생태 체험 붐이 불면서 시중에는 생태 체험의 방법과 가 볼 만한 생태지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연이 말을 걸어요 는 그런 책들과 시선을 달리하여, 5명의 생태체험전문가가 생태 체험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고 느껴야 할 것인지를 감성적으로 보여 준 책입니다. 우리와 다른 듯 닮은 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24가지 생물 이야기 속에는 그들이 생태계와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지에 대한 모습이 생생하게 나타납니다. 잔잔하면서 감동적인 생물 이야기는 우리 삶의 문제를 반성하게 만들고, 우리 생태계와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생물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합니다.자연과 제대로 만나고 교감하려면 자연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수입니다. 여러 생물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보다 가까워지고, 그 소중함을 느껴 본다면 자연을 대하는 마음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소리를 들을 줄 알게 되면 나뭇잎이 ‘사삭’ 흔들리는 소리,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 새가 지저귀는 소리 등 그 모든 것이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자, 이제 자연 속으로 풍덩 빠져 볼까요?

생태 체험하기 전에 알아 두기
1. 울창하고 아름다운 산
애호랑나비와 얼레지의 우정
_아름다운 우리의 나비
숲 속의 돌쇠 멧돼지
_동물의 똥과 발자국
위생 장관 송장벌레
_숲 속의 딱정벌레
뭍에 오른 갑각류
_쥐며느리와 친척들

산에 갈 준비와 주의 사항
자연 놀이 ① 여러 가지 감각으로 나무 찾기
자연 놀이 ② 숲 속의 색을 찾아서
자녀를 이렇게 지도해 주세요!
자연이 너무 좋아! 나무를 심자


2. 물을 머금은 땅 습지
습지의 신사 민물조개
_민물조개 없이는 못 살아!
우렁 각시의 시집살이
_민물에 사는 조개와 고둥
물자라 아빠의 자식 사랑
_물속이 살기 좋아요!
폐수도 정화하는 부레옥잠
_더러운 물은 내게 맡겨!
비닐하우스에게 빼앗긴 기러기 집
_겨울에 만나는 새

습지에 갈 준비와 주의 사항
자연 놀이 ① 습지의 흙은 가지가지!
자연 놀이 ② 개구리를 찾아라!
자녀를 이렇게 지도해 주세요!
자연이 너무 좋아! 오빠 생각
3. 사람과 함께하는 들판과 도시
여름날의 쉼터 느티나무
_우리 주변의 키다리 나무
꽃과 곤충의 공존
_주변에 핀 우리 들꽃
질경이의 지혜
_강하고 힘찬 식물 잡초
붉은머리오목눈이의 지혜
_사람과 사이좋은 새
미키 마우스 멧밭쥐
_우리와 함께 살아온 동물

들판에 갈 준비와 주의 사항
자연 놀이 ① 도꼬마리 다트
자연 놀이 ② 야생동물 발자국 석고 뜨기
자녀를 이렇게 지도해 주세요!
자연이 너무 좋아! 노을

4. 땅을 휘감아 도는 강가
일급수의 대표 물고기 버들치
_강 상류의 민물고기
피라미로 보는 미래
_강 중류와 하류에서 사는 물고기
뱀장어의 긴 여행
_강과 바다를 오가는 물고기
달뿌리풀의 고난
_강을 지키는 식물
다시 보고픈 섬진강 사마귀
_곤충을 잡아먹는 곤충

강가에 갈 준비와 주의 사항
자연 놀이 ① 신 나는 강가 산책
자연 놀이 ② 보쌈으로 물고기 유인하기
자녀를 이렇게 지도해 주세요!
자연이 너무 좋아! 고기잡이
5. 드넓고 푸른 바다
바다와 정성이 키운 김
_바다가 길러 내는 풀 해조류
갯벌의 왕 민꽃게의 시련
_알고 보면 게도 가지가지!
갯강구는 우리를 무서워한다
_바닷가의 신기한 동물
스트레스를 이겨 내는 식물
_바닷물도 이겨 내는 식물
남의 몸을 차지한 주머니벌레
_기생충이 살아가는 방법

바다에 갈 준비와 주의 사항
자연 놀이 ① 쓰레기 추적 탐사대
자연 놀이 ② 바다가 담긴 물감 만들기
자녀를 이렇게 지도해 주세요!
자연이 너무 좋아! 바다 속

두리번두리번 산
두리번두리번 습지
두리번두리번 들판과 도시
두리번두리번 강가
두리번두리번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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