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하늘이라고 해서 사람에게 후덕하게 해 주는 것이 없으며, 임금이라고 해서 백성에게 후덕하게 해 주는 것이 없으며, 아버지라고 해서 아들에게 후덕하게 해 주는 것이 없으며, 형이라고 해서 아우에게 후덕하게 해 주는 것이란 없다. 어떻게 이렇게 말할 수 있는가? 하늘이라고 해서 발려의 지독한 병의 기운을 막아 주거나 요절하는 사람을 살려 주거나 또는 착한 사람은 반드시 장수하도록 해 주는 것이 없다.
만화제방萬花齊放 백가쟁명百家爭鳴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는 저마다 엄연한 일가를 이루었던 뛰어난 사상가이자 언변가들의 집단이었다. 명가名家의 대표자 등석鄧析ㆍ윤문尹文ㆍ공손룡公孫龍, 법가法家의 대표자 신도愼到! 베일에 가려져 있던 그들의 저작 속에 담긴 뛰어난 분석과 논리, 사회 정치에 대한 논쟁, 지식론과 논리학에 대한 쟁점 등을 이 한 권 속에 집약했다.

등석자

○ 책머리에
○ 일러두기
○ 해제

1. 무후편無厚篇: 21장(001-021)
001(1-1) 하늘이 사람에게 후하게 해 주는 것이 아니다
002(1-2) 임금에게 있을 수 있는 세 가지 과실
003(1-3) 권세와 위엄
004(1-4) 임금은 자신의 형체를 감추어야 한다
005(1-5) 겉으로 알려진 명성
006(1-6) 진정한 치세
007(1-7) 무거운 짐을 진 자는
008(1-8) 호랑이와 돼지우리
009(1-9) 형세의 주도권을 내가 쥐고 있어야 한다
010(1-10) 진정한 변론
011(1-11) 천리 밖의 사정을 훤히 알 수 있어야 한다
012(1-12) 천명을 아는 자
013(1-13) 흉년에 굶어 죽으면서
014(1-14) 군주가 걱정해야 할 네 가지 행동
015(1-15) 탁한 물과 가혹한 정치
016(1-16) 도를 알겠다고 하는 자는 도를 실천하지 못한다
017(1-17) 오미를 직접 맛보지 아니하고도
018(1-18) 배가 물에 뜨고 수레가 굴러가는 이치
019(1-19) 나무토막에 걸려 넘어진 수레
020(1-20) 남의 눈과 귀
021(1-21) 군주는 사람을 가려 쓸 줄 알아야 한다

2. 전사편轉辭篇: 17장(022-038)
022(2-1) 바꾸어 생각해 보자
023(2-2) 말 잘하는 기술
024(2-3) 입 밖을 벗어난 말은 거두어들일 수 없다
025(2-4) 신하를 임용하는 방법
026(2-5) 냇물이 말라버린 골짜기
027(2-6) 말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028(2-7) 법을 세워놓고 사사로이 한다면
029(2-8) 조급하게 굴지 말라
030(2-9) 상징적인 형벌
031(2-10) 무거운 짐을 지고 살얼음을 건너듯이
032(2-11) 많은 입은 쇠도 녹인다
033(2-12) 요순의 태평시대를 흉내만 내면서
034(2-13) 효도는 처자로 인해 희미해지는구나
035(2-14) 평지에 물을 부으면
036(2-15) 난군과 망국
037(2-16) 시비와 거취
038(2-17) 눈과 귀, 그리고 마음의 귀한 임무

○ 부록
Ⅰ. ≪鄧析子≫ 일문(佚文)
Ⅱ. ≪鄧析子≫ 관련 역대 기록
Ⅲ. ≪鄧析子≫ 서발(序跋)

윤문자

○ 책머리에
○ 일러두기
○ 해제

1. 대도大道(上) : 001-046(46장)
001(上-1) 이름부터 정확히
002(上-2) 대도는 이름이 없다
003(上-3) 도란 누구나 지녀야 할 보물
004(上-4) 도가 궁해지면
005(上-5) 이름은 실질과 맞아야 한다
006(上-6) 명칭의 세 가지 과제와 법의 네 가지 과정
007(上-7) 술術과 세勢
008(上-8) 형태와 명칭
009(上-9) 좋은 뜻의 명칭과 나쁜 뜻의 명칭
010(上-10) 명칭은 허실을 점검하는 것
011(上-11) 좋은 소와 좋은 말
012(上-12) 오색, 오성, 오취, 오미
013(上-13) 장단은 자로 재고 무게는 저울로 잰다
014(上-14) 한 사람이 모든 재능을 다 갖출 수는 없다
015(上-15) 이익이 되지 않는 논리
016(上-16) 소인의 행동
017(上-17) 자신의 임무와 그에 맞는 능력
018(上-18) 잘하는 것을 칭찬하는 이유
019(上-19) 혼자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
020(上-20) 욕심은 사람마다 가지고 있지만
021(上-21) 사람의 출세욕
022(上-22) 지혜로운 자도 물욕은 있게 마련
023(上-23) 만물은 고유한 자신만의 본성이 있다.
024(上-24) 만물은 고유한 자신만의 능력이 있다
025(上-25) 도가 행해지는 세상
026(上-26) 풍속과 일상용품
027(上-27) 자줏빛 옷과 허리 가는 여자
028(上-28) 앞다리를 들고 대드는 개구리
029(上-29) 예악의 효용
030(上-30) 어진 사람의 통치
031(上-31) 명망과 지위
032(上-32) 이익을 좇아가는 인지상정
033(上-33) 상과 형벌은 임금의 고유권한
034(上-34) 군주의 권위와 신하의 직무
035(上-35) 명칭과 실질이 바뀌는 경우
036(上-36) 제나라 선왕의 활쏘기
037(上-37) 못생긴 딸
038(上-38) 꿩을 봉황이라 속였더니
039(上-39) 밭 갈다 주운 보옥
040(上-40) 시비의 엇갈림
041(上-41) 성군과 폭군의 차이
042(上-42) 송양지인
043(上-43) 제환공과 관중
044(上-44) 진문공
045(上-45) 선이란 백성의 의견을 따르는 것
046(上-46) 나라가 혼란해지는 세 가지 원인

2. 대도大道(下) : 047-065(19장)
047(下-1) 여덟 가지 통치술
048(下-2) 국가 존망의 여섯 가지 징조
049(下-3) 정치를 어지럽히는 근본
050(下-4) 공자가 소정묘를 죽인 이유
051(下-5) 귀신도 홀리는 아첨
052(下-6) 보랏빛이 붉은 색을 빼앗으니
053(下-7) 정正과 기奇
054(下-8)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백성
055(下-9) 성인聖人과 성법聖法
056(下-10) 아이 이름을 도둑으로 지어 놓고
057(下-11) 구슬과 쥐고기
058(下-12) 내쫓은 아내를 그리워하지도 말라
059(下-13)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
060(下-14) 임금이 전제를 펼 수 있도록
061(下-15) 가난하면 남을 원망하는 법
062(下-16) 용서할 수 없는 교만함
063(下-17) 각기 서로 다른 세 가지 경우
064(下-18) 치세와 난세의 차이
065(下-19) 아주 작은 것을 바라건만

3. ≪윤문자尹文子≫ 일문佚文 : 066-082 (17장)
066(佚-1) 어진 자와 불초한 자
067(佚-2) 호가호위狐假虎威
068(佚-3) 아첨하는 자의 교묘한 술책
069(佚-4) 자신에게 이익이 있어야 움직인다
070(佚-5) 귀로 듣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071(佚-6) 눈으로 물건을 접할 수 없으니
072(佚-7) 숫자의 정확함
073(佚-8) 준걸俊傑
074(佚-9) 나의 의지에 의해 결정
075(佚-10) 도박
076(佚-11) 요임금의 검소함
077(佚-12) 요임금의 덕화
078(佚-13) 같은 지혜를 가진 두 사람
079(佚-14) 총명함과 몽매함
080(佚-15) 우宇의 뜻
081(佚-16) 전쟁에 나설 때는
082(佚-17) 사물의 감응

○ 부록
≪윤문자≫ 서발序跋 자료

공손룡자

○ 책머리에
○ 일러두기
○ 해제

1. 적부跡府 : 001-007(7장)
001(1-1) 공손룡의 사적
002(1-2) 백마는 말이 아니다
003(1-3) 공손룡과 공천
004(1-4) 스승으로 모신다면서
005(1-5) 윤문의 이론
006(1-6) 모욕을 당하고도 대들지 않는 자
007(1-7) 선비를 좋아한다는 명분만 있습니다

2. 백마론白馬論 : 008-011(4장)
008(2-1) 백마는 말이 아닌 이유
009(2-2) 백마가 있는데도 말이 없다고 한다면
010(2-3) 말이 색깔을 가졌다는 이유로 말이 아니라면
011(2-4) 색깔은 물체에 고정된 것이 아니다

3. 지물론指物論 : 012-013(2장)
012(3-1) 명칭의 허실
013(3-2) 사람이 억지로 이름을 붙인 것

4. 통변론通變論 : 014-017(4장)
014(4-1) 둘이 모여 하나가 된다
015(4-2) 변화와 불변
016(4-3) 오른쪽도 왼쪽도 없다
017(4-4) 정색과 혼합색

5. 견백론堅白論 : 018-021(4장)
018(5-1) 딱딱하고 흰색의 돌
019(5-2) 감각기관의 각기 기능
020(5-3) 물체에서의 본성과 속성
021(5-4) 분리될 수 있는 것은 그 고유의 것이 아니다

6. 명실론名實論 : 022-024(3장)
022(6-1) 명분과 실질
023(6-2) 물체의 명칭은 정확해야 한다
024(6-3) 시간과 공간을 떠난 물체의 명칭

○ 부록
≪공손룡자≫ 서발 자료

신자

○ 책머리에
○ 일러두기
○ 해제

1. 위덕威德
001(1-1) 성인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002(1-2) 모장과 서시
003(1-3) 형세를 타야 한다
004(1-4) 정치의 요체
005(1-5) 천자를 귀하게 대접하는 까닭
006(1-6) 제비뽑기의 원리
007(1-7) 재물을 부러워하지 않게 하는 방법

2. 인순因循
008(2-1) 인지상정을 근거로 하라

3. 민잡民雜
009(3-1) 사람마다 능한 바가 다르다
010(3-2) 임금과 신하가 갖추어야 할 도리
011(3-3) 임금의 지혜가 반드시 뛰어날 필요는 없다

4. 지충知忠
012(4-1) 나라가 망할 때마다 충신이 있었다
013(4-2) 충성도 직책을 넘어서지 못하도록 하라
014(4-3) 임금 한 사람만의 죄

5. 덕립德立
015(5-1) 권위를 잃지 말 것

6. 군인君人
016(6-1) 법에 맡길 뿐 스스로 나서지 말 것

7. 군신君臣
017(7-1) 사사로움을 버려라

○ 부록
Ⅰ. ≪신자愼子≫ 일문佚文
Ⅱ. ≪신자≫ 서발 관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