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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적 자아

faov 2024. 2. 13. 20:45


대부분의 사람들이 봉태규하면 그가 한 작품, 연기력에 대해 떠올리지만난 그의 스타일이 먼저 떠오른다.종종 sns의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유행하는 스타일이 아닌 본인의 개성을 살려 입는걸 보고..감각있다란 생각을 했었는데.. 왠지글도 봉태규 만의 스타일이 있을것 같았다25가지의 주제에 본인의 생각을 표현했는데 예상했던대로 봉태규만의 생각과 스타일을 볼 수 있는 책이다남과 다른시선으로 바라보는 모습에서 엉뚱하기도 하고 웃음이 났다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ㅋ평소에 명료하고 맞다와 틀리다고 생각하던 습관을 좀 다양한 시각에서 보고 생각하는 법을 길러야겠단 생각이 든다.
확고부동과 불확실 사이에서 서성거리는
나와 세상 이야기

삶의 고통은 한꺼번에 닥쳐온다.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잃고, 힘든 일이 겹쳤을 때 봉태규는 무작정 글이 쓰고 싶어졌다. 마그마처럼 고인 내부의 에너지를 어딘가 쏟지 않으면 스스로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닥치는 대로 에세이들을 모아 읽고 글쓰기를 시작했다. 작가들의 문장이란 독자를 치유하지만 때론 글을 쓰면서 그 스스로를 치유하기도 한다. 너무나 솔직하고 소박한 문장들. 이 담백한 문장들은 그간 알고 있던 배우 봉태규와는 양립되지 않아 당황스럽다. 다만 추천사에 나오는 것처럼 이런 봉태규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다들… 하고 있습니까?
겨울을 보내며
요즘 저는…
눈썹 군
배트맨도 고민이 많다
피시 앤드 칩스, 김치 그리고 찌개
그 남자의 취향
히어로즈 파이팅!
먹고 또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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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켄타우로스는 이해하겠지?
이런 나라도 괜찮아 보이나요?
공연을 볼 때 내가 다르게 보는 어떤 것들
노 모어 근육맨, 나만 그런가요?
나무 씨
그날… 그리고 그날
무엇이 ‘좋은’일지는 모르겠지만…
겨우 남편입니다
그대 눈동자에 축복을
국민학교를 지나 겨우 초등학교에
The Day
록입니까?
1을 더하고, 하루를 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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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그를, 그도 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