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혜로운 교사는 어떤 말을 하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대부분 교사는 수업 시간에 어떻게 질문을 하느냐는 발문법에 많은 신경을 쓴다. 수업에 학생들이 보다 많이 참여하고, 수업 집중할 수 있고, 보다 넓은 생각을 할 수 있는 확산적 사고를 위해서다.수업 시간에 어떤 질문을 함으로써 아이들의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것이 대부분의 교사다.하지만, 생활지도나 상담을 하는 경우는 또 달라진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의 고민을 어루만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고, 아이에게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 책은 수업과 상담을 적절히 조합한 느낌이다. 아니 수업과 상담을 구별하지 않고 상황에 맞게끔 말하는 대화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8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칭찬과 꾸짖는 말, 자존감을 높이는 말, 감정을 표현하는 말 등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인지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간단한 사례를 보여주면서 교사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많은 아이들과 생활하다가 보면 얘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을 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아이를 북돋아주는 말을 해야하는지 고민을 하고, 과연 교사를 위한 말인지 아이를 위한 말인지 고민을 하면서 말을 하라고 한다.요즘 아이들은 예전과는 다르다고들 한다.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할 뿐 아니라, 상대에 대한 배려도 예전 같지 않다. 자기가 한 일과 하지 않은 일에 대한 구분을 하고, 자기의 영역을 지키려고 한다.이런 아이들에게 지혜로운 교사의 말을 하려면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구절에 나와 있듯이 반복적으로 하고, 긴 안목을 가지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지도를 해야할 것 같다. 학생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학생이 이해할 수있도록 설명을 해 주어야 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해야겠다 에서 이게 수업 시간에 방과후 시간에 가능한 사항들인가 라는생각을 하게 만든다. 진도는 나가야 하고, 수업이 끝나면 학원에 가야한다는 아이들과 나중에 어떻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학교에는 오지 않아도 학원에는 꼭 가야한다는 애들과 부모들의 태도를 생각하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교사라면 노력해야겠지...책을 읽고 좋은 교사로서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어떻게 쓰야 할까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다음의 문장을 보면서 나의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말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아이와 교사가 깨닫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좋은 교사, 지혜로운 교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단어는 학생들이 반응하는 의사소통의 여러 요소들 가운데 한 가지일 뿐이다. 학생들은 교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교사의 어조나 억양, 몸짓, 의도에 민감하다. 교사의 태도가 메시지와 일치하지 않으면 어떤 말이 되었든 교육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좋은 교사는 처음부터 타고난 것이 아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의 좋은 의도와 진심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터득해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그리고 지혜로운 교사는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진심어린 마음을 말과 태도로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연습해가는 교사라고 생각한다.
상처주지 않고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지혜로운 교사의 교실 대화법 67가지

교실은 한 명의 교사와 여러 학생의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곳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교실 말하기의 80%는 교사의 말이 차지하고, 교사의 말은 대화라기보다는 일방적인 설명이나 ~해! ~하지 마! 와 같은 통제, 요구, 명령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교사의 말 한마디가 어떤 아이에게는 평생 상처가 되기도 하고, 어떤 아이에게는 평생 격려가 되기도 한다. 지혜로운 교사는 어떻게 말하는가 는 먼저 교사가 날마다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 진정으로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는지를 묻는다. 그리고 교실에서 학생들과 좀더 효과적이고 평화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대화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교사가 자주 쓰다 보니 하나의 패턴이 된 대화법 67가지를 제시하고, 그 표현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조목조목 설명한다. 부정적인 표현일 경우는 대체할 수 있는 표현까지 다양하게 제시한다. 한 가지 더, 이 책은 겉으로 드러나는 표현만이 아니라 말 속에 숨겨진 무언의 메시지(말하는 교사조차도 인식하지 못하는 의도)가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솔직하게 보여줘 교사의 언어 습관을 돌아보고, 소통 방식을 고민하게 한다.

자존감을 높이고 내면의 힘을 키우는 말, 선택과 책임을 가르치는 말, 상황에 대처하고 해결책을 찾는 능력을 키우는 말,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말, 서로 협력하며 유대감을 키우는 말 등 긍정적인 교사의 대화법 뿐 아니라 아이와의 갈등을 키우는 말, 아이를 무력하게 만드는 말 등 교사가 교실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할 대화법도 담고 있다.


추천의 글 / 지혜로운 교사는 진심을 전달하는 방법을 고민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 교사의 언어 습관은 학생들이 만들어갈 삶과 이어져 있다

1장 칭찬하는 말, 꾸짖는 말
앤디가 그린 그림 좀 봐!
선생님은 린다의 앉은 자세가 참 마음에 드는구나
넌 항상 ~하는구나! 너는 절대 ~하지 않는구나!
선생님은 네가 자랑스럽다
참 잘했어요!
줄을 반듯하게 맞춰서 글씨를 썼구나!
열심히 노력해줘서 고맙다!
아주 형편없구나!

2장 자존감을 높이고, 내면의 힘을 키우는 말
다른 답은 또 뭐가 있을까?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봐
먼저, 마음속으로 답해보렴!
용기를 내줘서 고마워!
너는 참 끈기가 있구나!
운이 좋네!
넌 어떻게 할 거니?
마치 ~인 것처럼 행동해봐
제일 마음에 드는 두 가지에 동그라미를 쳐봐!
남자 한 줄, 여자 한 줄로 서보자!
한 걸음씩 한 걸음씩

3장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말
너의 그런 행동은 정말 지겨워
방금 그 말은 마음에 안 드는구나. 네가 화가 났다면 다른 식으로 말해줄래?
네가 진짜 말하고 싶은 게 뭐였니?
인내심이 바닥났어!
미안하다고 사과해!
네 기분이 어떤지 알아

4장 아이와의 갈등을 키우는 말
지각했구나!
내가 설명할 때는 대체 뭘 하고 있었니?
그만 떠들고 자리에 앉아!
고자질은 이제 그만!
내가 너라면 ~할 텐데
왜 그랬어?
이겼니?
너희들은 쉬는 시간 없어!
누가 선생님한테 그렇게 말하라고 했어?
야구 카드 치워! 지금은 수학 시간이야

5장 선택과 책임을 가르치는 말
~하기로 선택했구나
네가 결정해
이제 결정을 해줄래?
다른 선택을 해주겠니?
네 생각을 말해줘서 고맙구나. 그런데 그건 선택할 수 없어
그건 좋은 변명이 아니야!

6장 상황에 대처하고, 해결책을 찾는 능력을 키우는 말
찬찬히 살펴보렴!
다음에는 ~하면 좋겠구나!
좀 더 얘기해 볼래?
그래, 문제가 생긴 것 같구나!
네가 잘 할 수 있을 거라 믿어!
모든 문제에는 해답이 있단다
선생님이 도와줄까, 아니면 시간을 더 줄까?
이 문제를 다르게 볼 수는 없을까?
사람들마다 필요한 게 각각 다르단다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보자

7장 아이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말
서둘러!
이건 힘들 거야
또 그러네!
누가 그랬니?
이건 쉬운 거야
제발 나잇값 좀 해라!
쓸데없는 생각 좀 그만해라!
항상 최선을 다해야지!

8장 유대감을 키우는 말
선생님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네가 도와주면 좋겠구나!
어떻게 하면 너희 둘 다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을까?
너는 누구 편인지 말해봐!
우리 반에는...
선생님한테 묻기 전에 세 명에게 물어볼래?
너희 조에서 누군가는 알 거야
조를 대표하는 질문이니?
친구를 다정하게 만져야지

글을 마치며 / 아이들은 교사의 말뿐 아니라 어조, 억양, 몸짓에도 민감하다
참고문헌
찾아보기

 

완벽한 여행이 아니어도 괜찮아

자전거여행이 즐겁고 누구나 한번 쯤 해봐야 하는 여행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안 가본 분들께 쉽게는 추천은 못해드리겠네요 ㅎㅎ 저도 작년에 프랑스를 시작으로 독일까지 2달간 자전거 배낭여행을 떠났었는데 정말 힘들지만 알찬 여행이었네요. 패키지로 여행하며 유명한 스팟을 훑어보기만 하는 것보다 천천히 두 눈으로 여행지의 모습을 담는 것을 좋아해 배낭여행을 떠났지만 선뜻 혼자서 할 수 없기에 망설이게 되는 게 바로 배낭여행인거 같아요ㅎㅎ 사실여행을 다니다

uisdd.tistory.com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스마트폰, 태블릿 PC, 컴퓨터, TV ... 스크린에 중독되어 가는 아이들, 이대로 괜찮은가? 우리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컴퓨터, TV 등 스크린 미디어가 넘쳐 나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 오늘날의 아이들은 더 이상 밖에서 술래잡기 놀이를 하거나 좋은 책에 빠져 지내지 않는다. 그 대신 스크린 앞에 몇 시간이고 꼼짝없이 앉아 있다. 그러다 아이들은 스크린 중독이라는 위험에 빠질 위기에 놓인다. 그런데 부모들은 이런 아이들을 바르게 지도하기보다

mogjd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