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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나는 날

faov 2020. 11. 23. 05:51

늑대가 나는 날

일본 작가인 미로코 마치코는 수상경력이 있는 훌륭한 작가입니다. 늑대가 나는 날은 아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게 합니다. 우리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자연속에 있는 동물들을 자연스럽게 접할수있고 그속에서 사는 동물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배울수 있게 하는지는 중요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현대 도시에서 주로사는 우리들의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가 있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법을 느낄 수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있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 일본 작가의 동화책들이 많지는 않은데 이번에 늑대가 나는날을 통하여 좋은작가 미로코 마치코의 작품을 접할 수있다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행운 이라고 할 것 입니다.

2013 일본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강하고 부드러운 원시의 메아리 같은 그림책
2013년 일본그림책상 심사평 - 그림책 작가 아라이 료지

평범한 일상을 동물의 행동과 연관 짓는 기발한 상상력

오늘따라 바람이 세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휘잉 휘잉 세차게 바람이 붑니다. 우르릉 쾅쾅 거세게 천둥도 칩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알아요. 비바람이 부는 건 하늘에서 늑대가 뛰어다니고 있기 때문이에요 천둥이 치는 건 고릴라가 가슴을 쿵쿵 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 머리카락이 치솟은 건 바람 때문이 아닙니다. 머리에 고슴도치가 올라앉은 것이에요.

늑대가 나는 날 속에서 아이는 자연 현상을 일으키는 동물들과 긴밀한 유대감을 가집니다. 아이는 자신을 중심으로 상상을 시작하지만 동물들과의 관계로 상상은 흘러가게 됩니다. 그리고 동물들에게 애정 섞인 핀잔을 하기도 하고, 쳐다보는 동물을 무서워하기도 합니다. 동물의 존재와 특성을 알고 상상함으로써 동물과의 관계와 감정이 생기는 것입니다. 자신을 둘러싼 세계과의 관계와 상상을 통해 아이의 마음이 성장한다는 것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