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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복도로 이바구"   누군가는 이책을 받자마자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고 말을 한다.이책이 나에 손에 도착을 하고 나는왠지 모를 감정에 사로잡혀 쉽사리 책을 펼쳐볼수 없었다..소중한것은 고이 아껴둔다는 말이 있기에이책을 열기전 나는 그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싶었는지도 모른다..부산은 나에게 특별하다...나에 모든추억들이 부산이라는 저금통에 가득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부산에서 태어나고 부산에서 20해가 넘도록살았던곳...그곳에 대한 추억은 그리 멀지않은곳에 살고 있으면서도 향수병에 시달리게 만드는곳이다.그래서 시간만 나면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일을 해서 시간에 자유로움이 없는 나에게는 1박 2일이라는 시간도 쉽사리 주어지지 않는다..그런 나이기에 더더욱 부산이 그리운지도 모를 일이다.그렇기에 이책을 보자마자 마음이 먹먹해짐을 느끼곤했다..받고서도 한참을 아껴두었다가들여다보기 시작한 책은 정말 행복한 마음이 저절로 들게끔 만드는 마력에 책이란 생각이 든다.이책에 제목 산복도로 이바구..이것은 부산사투리이다.알아듣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이게 외국어인가하는 의문이 드는 사람도 있을거이다.산복도로란 산의 배 부분에 만들어진 도로라는 뜻이라고 한다.이바구는 이야기라는 부산 사투리이니 두 글자에 조합이 들어맞는 느낌이다.솔직히 부산에 살고 있으면서도 나는 산복도로라는 말을 몰랐다.결혼을 하고 책속에서도 등장하는초량 산복도로 그 어딘가에 시댁이 있어서..처음으로 차를타고 올라가는데..이 높디높은곳에 집이존재하고 다양한 생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이런곳에 어떻게 이렇게 집을 짓고 살며 버스가 다니고 사람들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지신기할 따름이었다..그떄 그 놀라움이 이책을 통해 다시금 생각나게 만들다니...그럼 추억과 현실이 공존하는 산복도로 그 이바구속으로 들어가 보자.    부산이 늘 그립고 가고 싶은곳이라 하면서도 부산여행은 늘 가는곳이 정해져있다.왜냐면 늘 가도늘 아쉬움을 남기고 오기에 그런것도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해운대 아님..남포동으로 늘가게되는 여행에 단순함이라니...감동적이고 색다른 부산여행은 산복도로 바로 이책인거 같다.그동안 알지 못했던..정보들이 한가득..최초의 산복도로 여행 기획자인 이책의 저자..산복도로만을 다른 첫번째 부산 여행서라고 한다..어머머머~~~첫번째 영광을 맞이하게되다니..그래서 더 특별하고 신기한 책일지도 모른다.그동안 내가 알지 못하고 알고 싶은 그곳으로의 여행...항구에 도시라고 일컬어지는 부산속에 늘 사람들 기억속에 존재하는건바다일것이다,.그도 그럴것이 관광지로 으뜸으로 손꼽히는곳이 해운대..광안리...이니말이다..그런데..내가 살았던 그곳임에도 불구하고 몰랐던것 한가지는 부산은 평지보다산으로 이루어진 동네가 많다는 것이다.산이라는 지형적인 공간을 이용해서 그 높은곳에 자리잡고 삶에 터전일 가꾸며 살아가는 산복도로 그곳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차 있을까..그 이야기는 책속으로 들어가 느끼고 따라가다보면어느새 나는 혼자만에 부산여행을 꿈꾸며 산복도로를 거닐고 있지는 않을까.... 저자는 산복도로 곳곳을 누비면서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그리고 그곳에 존재하는다양한 먹거리와 이야기도 전하고 있으니.진정한 부산사랑이 아니라면 어려운 일이 아닐까그곳으로 다니면서 꼭 알아야할 일들에 대해 기록하고 체험해보고 이책을 써내려갔다고한다.말로는 더할수 없는 진정한 행복으로의 여행이 시작된것이다..   여행을 가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쉬운곳으로 여행을 떠날려고 한다.여행을 꿈꾼다면이책을 들고 그 여행속으로 빠져보는것은 어떨까..정말 떠나고 싶다..알려지지 않은 그 어느곳 명소를 찾아다니면서 즐기는 그 행복감은 최고일듯하다.하지만 지금은 바로 떠날수 없지만 그 언젠가는 갈것을 알기에 나에 마음을 달래본다.산복도로 그곳을 거닐며 골목골목 가득한 추억을 살리고 행복할수 있는 시간속으로들어가보는것은 어떨까..몰랐던 곳으로의 여행은 색다름을 선물하지만어디에나 다 존재하는 그런곳이 아닌...부산이라는 그곳..산복도로에 존재하는이바구속으로 들어가 우리도 함께 여행을 떠나보는것은 어떨까...      

해운대 아님, 광안리 아님. 감동적이고 색다른 부산 여행, 산복도로 최초의 산복도로 여행 기획자가 쓴, 산복도로만을 다룬 첫 부산 여행서 부산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다, 그러니까 해운대 광안리 태종대다. 그러나 부산은 평지보다 산이 많은 동네다. 집 지을 땅도 별로 없는 그 산에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이유다. 경사 급한 계단이 많은 것도 그 이유고. 그 산허리를 지나는 길이 바로 전국에서도 몇 없는, 부산 산복도로다. 요즘 가장 뜨겁게 떠오른 부산 여행지 하면 다들 부산 산복도로를 꼽는다. 여행자들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동아일보, 한겨레신문, 조선일보, 한국일보 등 여러 언론에서도 산복도로를 다양한 시각으로 다루기도 했다. 그것은 부산 산복도로가 대한민국 근현대의 많은 흔적들을 지금도 오롯이 품은 채 그 속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속삭이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함이 넘쳐나는 바다에서는 절대 느끼지 못하는 진짜 부산의 소박함과 따스함을 느끼게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산복도로 이바구 는 산복도로 여행 프로그램을 최초로 기획하고 지금도 해설여행을 하고 있는 저자가 안내하는, 산복도로만을 다룬 최초의 부산 여행서다.

Prologue
니가 와 다시 산복도로에 왔노?

PART 1
[산복도로&원도심]

부산포개항문화관&증산
-부산釜山)에 올라 진짜 부산을 보다

유치환의 우체통
-오늘도 누군가는 1년 뒤 도착할 엽서를 쓴다

초량 이바구길
-이바구길에는 이바구가 꿈틀댄다

168계단
-168계단은 삶의 위대한 유산이다

역사의 디오라마
-역사의 디오라마에서 부산의 기억을 그리다

민주공원과 충혼탑
-민주공원과 충혼탑에서 서로를 바라보다

국제시장&부평깡통시장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에서 행복한 기억을 사다

용두산 공원
-용머리산에 용은 없고 하얀 외뿔이 있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전기도깨비가 움직이지 않는다

임시수도기념관
-임시수도기념관에서피란수도부산의향기를품는다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을 행복마을이라 부르다

감천문화마을
-태극도 마을에서 감천문화마을까지

최민식 갤러리&천마산로
-천마산로와 최민식 갤러리, 영원한 친구가 되다


PART 2
[영도&송도해수욕장]

영도 봉래산
-영도 봉래산에는 심술 고약한 영도할매가 산다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은 오늘도 아무런 말이 없다

영도대교
-영도대교에는 점바치도 없고 엄마도 없다

송도해수욕장
-공설해수욕장 제1호 송도해수욕장을 거닐다

초량전통시장
-부산에는 그 많은 부산어묵들이 있다

부록
-부산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