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아름다움
말이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잘 안 읽히는데도 꾸역꾸역 읽고 있다 보면 묘한 재미가 생긴다. 쉽게 잡히지 않는 의미 사이로 문득문득 와 닿는 문장도 만나고, 어떤 생각으로 글을 쓰면 이렇게긴 사념에 빠져 있을 수 있는 건지 작가에 대한 존경심도 생기고, 이걸 또 뿌리치지 못하고 붙잡고 있는 내가 신기하기도 하다는 등의 그렇고그런...... 리뷰를 쓰지 않으려고 했다. 쓸 만큼 얻은 게 없었다. 그런데 이 기분을 글로 남겨놓지 않는다면 나는 이 작가의 책을 또 잡게 될 것만 같았다. 그래서 막막하나마 풀어 보고 있는 중이다.책은 얇은 편이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같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일단 존 키츠라는 시인의 시로 시작하는 머리글이 생뚱맞기만 했다. 이어질 본문과 어떻게 이어질지 도무지 예상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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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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